수원시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경제효과 1,37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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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경제효과 1,373억원”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1.10.1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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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태영 수원시장이 13일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에 대한 의지를 밝히고 있다. ⓒ 뉴스윈

프로야구 제10구단이 수원시에 유치될 경우 경제적 파급효과가 총 1,373억원에 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수원시는 13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프로야구 제10구단 수원시 유치 추진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유치)관련 경제효과분석’ 최종보고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수원시가 한양대학교 스포츠산업ㆍ마케팅센터(김종 교수팀)에 의뢰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프로야구단은 최소 923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450억원의 부가가치 효과를 내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1,441명의 고용 발생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 인터넷을 제외한 중계분석, 중계추정치, 신문 및 뉴스분석을 통한 미디어 노출 홍보 효과도 94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양대학교 스포츠산업ㆍ마케팅센터는 최근 수원시민 552명을 상대로 여론조사한 결과 응답자중 77%는 프로야구 응원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수원시의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을 희망한다는 응답은 무려 97.5%나 됐다.

또한 직접관람 및 직접응원 등의 의사를 밝힌 응답자는 21.8%였다. 이는 인구 110만명의 수원시민 가운데 약 22% 가량인 24만2천명이 잠재팬 규모임을 의미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최근 650만 관중시대에 국민스포츠로 자리매김한 프로야구단은 연간 수천억원에 달하는 직·간접적인 경제파급효과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중요한 스포츠산업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추세”라고 10구단 창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염 시장은 또한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시민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 놀거리를 제공하여 유대감 강화에 따른 애향심 고취와 휴먼시티 수원의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효과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프로야구 수원 유치를 위해 시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한국은행 산업연관분석을 통한 경제적 효과분석으로 산출했다. 분석은 신생구단과 하위성적 구단으로 평균에서 시작한다는 최소규모 분석과 설문조사 등 실증조사를 통한 추정 야구 관중수를 조건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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