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경원 후보의 트위터에 15일 올라왔던 문제의 글들. ⓒ 뉴스윈 |
10월 26일 치러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가 트위터 자작극 알바 논란에 휘말렸다.
15일 오후 나 후보의 트위터에는 “서울시민인 대학생입니다. 토론회 보고 나경원 후보를 지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라거나 “컨텐츠 있는 공약과 정책 정말 멋집니다”, “정말 저 친구들이 의원님 좋아하는거 같아보여요 지지합니다”라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왔다.
문제는 이 글들이 남 후보의 아이디로 접속해서 작성된 것이기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스스로 자화자찬한 ‘자위트윗’이라거나 “트위터 알바의 실수가 들통난 것”이란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나 후보 측은 16일 오후 온라인대변인 명의로 “15일 나 후보 트위터에 후보 본인이 작성하지 않는 글이 올라와 혼동을 일으킨 일이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나 후보측은 또한 “확인결과 시스템간에 충돌이 일어나 계정연동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현재 오류를 바로잡았다”고 양해를 구했지만 파문은 쉬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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