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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후보 쪽은 14일 지난 8월 28일 '유일무이(柳一無李)-바람이 되어' 후원회 통장을 개설한 이후 18일 동안 온라인을 통해 1350명이 후원금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4시 현재 후원회 통장에 쌓인 돈만 3억원에 이른다.
유 후보 쪽 허동준 공보특보는 "계좌 개설하고 9월 11일까지는 후원자 숫자가 450명에 그쳤으나 12일 울산합동연설회에서 유시민 후보가 '경선을 끝까지 완주하고 싶다'는 절박함을 토로한 뒤 후원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1219원' '12190원' 121900원' 등 12월 19일 대통령 선거일을 상징하는 '1219 희망 후원금'도 폭발적으로 늘어나 2002년 '슈퍼개미'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유 후보는 이날 밤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http://usimin.net/)에 '돌풍을 일으켜 주십시오. 태풍이 되겠습니다' 제목의 편지를 띄워 지지자들의 성원을 호소했다.
그는 이 편지에서 "'마음이 사무치면 꽃이 핀다'고 말씀드렸는데 우리들의 마음이 사무쳤는지 지금 곳곳에 꽃이 피었다"며 "내일과 모레(경선에서) 일등을 해서 저를 믿고 함께해주신 여러분들께 그 꽃으로 만든 꽃다발을 걸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끝으로 "민심의 돌풍을 일으켜 달라"고 유권자들에게 거듭 지지를 당부한 뒤 "제가 태풍이 되어 손학규 대세론을 엎어버리고 이명박 대세론을 날려버리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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