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비행장특위 ‘학교 소음피해’ 의견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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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비행장특위 ‘학교 소음피해’ 의견 수렴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1.10.3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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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개 초등학교·중학교·고등중고·특수학교장, 운영위원장 간담회
   
▲ 수원역 뒤 권선구 서둔동에 위치한 센트라우스 아파트 단지 옆 하늘로 굉음을 내며 날아가는 전투기. ⓒ 뉴스윈

‘수원시의회 비행장이전 및 주민피해대책마련을 위한 특별위원회(아래 비행장특위, 위원장 박장원)가 오는 10월 31일, 11월 1일 이틀간 전투기 소음피해 지역 31개 학교장과 운영위원장 간담회를 연다.

이번 간담회에는 비행장 특위 박장원 위원장, 조명자 간사, 김진우ㆍ민한기ㆍ김효배ㆍ문병근ㆍ전용두ㆍ이재식 의원을 비롯해 수원시청 이택용 교육청소년 과장, 심균섭 환경청책과장, 관련 팀장들이 참여해 특위 활동 사항을 설명한 뒤, 소음피해 학교 의견과 건의사항을 수렴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또한 각 학교장과 운영위원장이 궁금한 사항을 질의하면, 특위 소속 시의원들과 집행부 관계자들이 답변하게 된다.

현재 수원시내에서 전투기 소음피해 학교는 총 31개교다. 웨클별 학교수는 70~75웨클 7개교, 76~80웨클 12개교, 80~85웨클 6개교, 85~90웨클 5개교, 90~95웨클 1개교이다.

지역별로 보면 권선구 서둔동에 가장 소음도가 높은 90~95웨클 지역에 있는 서호중학교를 비롯해 서호초등학교(85~90웨클) 등 소음 피해 학교가 7개나 있어 가장 많이 밀집돼 있다.

10월 31일엔 간담회에는 서둔동, 구운동, 입북동, 세류2동, 세류3동에 소재한 자혜학교, 서평초, 서호초, 탑동초, 효탑초, 구운초, 일월초, 당수초, 당수초, 입북초, 남수원초, 신곡초, 서호중, 구운중, 한일전산고, 대명고가 참석한다.

이어 11월 1일 간담회엔 평동, 금호동, 곡선동, 화서2동 소재 금곡초, 칠보초, 호매실초, 상촌초, 고색초, 고현초, 오목초, 오현초, 안룡초, 칠보중, 호매실중, 고색중, 영신중, 율현중, 고색고, 영신고가 참석하게 된다.

한편, 수원공군비행장 이전 부지 선정을 위한 민간연구용역이 오는 11월 착수돼 2012년 9월 완료된다. 최근 천문학적인 액수의 전투기 등 군용비행기 소음 피해 소송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근본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또한 지난 5일엔 수원공군비행장 비상활주로 이전비용에 대해 경기도와 공군본부, 수원시, 화성시가 공식 합의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 합의서에 따라 공군은 수원비행장내에 대체 비상활주로 건설 사업을 오는 2013년까지 조기 완료토록 노력하고, 공사에 필요한 200억원의 비용은 경기도 40%, 수원시 40%, 화성시 20%의 비율로 분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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