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우재 개관 1주년 기념 음악회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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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우재 개관 1주년 기념 음악회 성황리 개최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1.10.3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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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심재덕 전 수원시장의 뜻을 기리는 해우재 개관 1주년 기념음악회가 30일 열렸다. ⓒ 뉴스윈

고 심재덕 전 수원시장의 유족들이 수원시에 기증해 화장실문화 전시관으로 거듭난 해주재 개관 1주년 기념음악회가 30일 가을의 정취 속에서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미스터토일렛 심재덕 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이날 음악회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강장봉 수원시의회 의장, 이찬열 국회의원, 김병순 심재덕기념사업회장, 김종해 한국화장실협회장, 이기우 민주당 수원권선지구당 위원장, 김주성ㆍ오완석 도의원, 김명욱ㆍ김상욱 시의원, 차희상 전 도의원을 비롯해 시민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수원시립합창단, 수원시립교향악단, 수원여대 차문수 교수가 이끄는 칸투스 앙상블 등이 출연해 화장실 개선사업을 세계의 문화운동으로 이끈 고 심재덕 선생의 삶을 기렸다.

특히, 음악회에는 고인의 손녀 심화인이 바이올린으로 ‘브람스 트리오 1번’, ‘멘델스존 트리오’를 연주했으며, 지역 주민 자격으로 수원 영복여고 소프라노 최희주가 출연해 ‘봉헌’, ‘울게하소서’(오페라 ‘리날도’ 중)를 불러 음악회를 더욱 뜻 깊게 했다.

해우재는 고 심재덕 선생이 지난 2007년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면적 1천994㎡ 자신의 집터에 연면적 418㎡, 2층 규모로 건축한 세상에 하나뿐인 화장실 변기 모양 주택으로 2009년 고인의 사후 수원시에 기증됐다.

이에 수원시는 지난해 10월 화장실문화 전시관으로 개관해 일반에 공개하며 화장실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전시관 1층에는 재래식 변소와 개량사업, 아름다운 수원의 화장실, 화장실 문화운동 등이. 2층에는 고 심재덕 선생 유품으로 꾸며진 심재덕의 생애와 활동, 미스터 토일렛과 해우재 등의 주제로 전시돼 있다.

한편, 고인은 민선 1, 2기 수원시장과 17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수원화성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수원 유치, 청계천보다 앞선 수원천 복원공사 추진 등 많은 업적을 남겼다.

특히 고인은 한국화장실협회(KTA)와 세계화장실협회(WTA)를 창립하고 초대회장을 맡아 화장실문화운동에 남다른 열정을 쏟던 중 2009년 1월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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