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연말까지 노후차량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노후 경유자동차의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 사업은 미세먼지 등의 대기오염물질을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인데, 경제성 분석결과 다른 저감 수단에 비해 비용 효과성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차량소유자에게 조기폐차 시 받는 고철비 이외에 차종별 상한액 범위 내에서 보험개발원에서 산정한 차량 기준가액의 80%(저소득층 90%)에 해당하는 보조금을 지원한다.
보조금 상한액은 총중량 3.5톤 미만은 150만원, 총중량 3.5톤 이상은 400만원~700만원이다.
지원 대상은 7년 이상된 경유자동차이며, 최종소유자가 6개월 이상 소유하고 대기관리권역에 2년 이상 연속하여 등록돼 있어야 한다. 더불어 배출가스 검사가 배출 허용기준 이내며, 매연 저감장치 부착과 저공해 엔진 개조 사실이 없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환경정책과(☏ 031-228-2237)와 한국자동차 환경협회(1577-7121)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는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사업과 더불어 운행경유자동차 저공해화 사업도 연말까지 꾸준히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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