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지역 중소기업 4개로 구성된 수출 촉진단을 러시아에 파견한 결과 390만 달러의 수출상담성과를 올리고 돌아왔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모스크바와 제2의 경제도시인 니즈니 노브고로드에서 현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더불어 한국제품에 대한 러시아 소비자들의 선호도 등 유통현장도 조사하고, 러시아 공무원들과 만나 경제 분야 의견을 주고받으며, 수출실무를 추진할 수 있는 인적 기반을 마련했다.
참여 중소기업 중, 동작인식기능 칫솔을 생산하는 지우솔루션사社(팔달구 인계동 소재)는 러시아 연방치과의사협회장과 치위생사협회장 등에게 생산 제품을 시연하고 수출조건협의를 통해 150만 달러 규모의 물량을 공급키로 하는 등 4개 업체가 총 39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성과를 얻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공산품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러시아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면서 “더불어 수원시의 위상과 한국제품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알리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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