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유산 전문가 경기도 수원시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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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 전문가 경기도 수원시에 모인다
  • 장현주 기자
  • 승인 2011.12.0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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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10일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정기보고 아시아 지역회의 개최
▲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야경. 장안공원에서 본 서북공심돈(왼쪽)과 화서문의 모습이다. ⓒ 뉴스윈

경기도, 문화재청, 수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주관, 외교통상부가 후원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정기보고 아시아 지역회의’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다.

세계유산 정기보고는 유네스코 세계유산협약 29조에 의거, 당사국들의 협약 이행현황을 보고하는 제도다.

아태지역 제2차 정기보고 준비를 위한 이번 ‘유네스코 세계유산 정기보고 아시아 지역회의’는 기존에 등재된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점검하고 각국의 세계유산 보존·관리 역량 강화, 유산 관리자·부처 간 네트워크 구축의 초석이 될 전망이다.

이번 회의에는 아시아지역 27개국 세계유산 담당자 및 세계유산 자문기구 대표, 국제자문단 등 약 130명이 참석해 아시아 지역 세계유산협약 27개 당사국의 협약 이행을 점검하고 164개 세계유산의 보존 현황을 평가하게 된다.

아울러 회의에서는 세계유산 보존관리에 관한 공동 미래 전략 개발을 위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은 이번 정기보고에서 처음으로 지난 해 등재된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을 포함한 10개 세계유산의 보존 현황에 대한 보고를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전체회의, 지역별·그룹별 워킹그룹회의 등 주요회의는 물론,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수원화성’과 잠정유산목록 ‘남한산성’ 현장답사가 진행된다.

김찬 문화재청장과 염태영 수원시장이 참석하는 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의 정기보고 설문평가, 각 자문기구(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국제문화재보존복구연구원(ICCROM))의 코멘트를 비롯해 아시아 27개국의 발표와 토의도 활발히 이루어질 예정이다.

8일 지역별·주제별 워킹그룹회의에서는 4개 그룹으로 나뉘어 각 그룹간 보다 심도 있는 의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며, 문화재청의 한국 세계문화유산 모니터링 사례발표도 진행된다.

9일 전체회의에서는 7~8일 양 일간 논의되었던 회의내용을 기반으로 내년 6월 러시아에서 개최되는 제36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보고 될 아태지역 제2차 정기보고의 최종 권고안과 실행 계획이 확정된다.

10일은 세계유산 자문기구 대표 및 아시아 27개국 세계유산 담당자, 국제자문관 등 본 회의 참가자 전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인 남한산성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기 등재된 수원화성 현장답사를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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