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빨간날 116일…황금연휴 횟수는 왜 제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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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빨간날 116일…황금연휴 횟수는 왜 제각각?
  • 장현주 기자
  • 승인 2011.12.16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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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2012년) 빨간날(일요일+공휴일)은 116일로 확정됐다. 15일 한국천문연구원이 발표한 2012년 임진년(壬辰年)의 월력요항에 따른 것으로 주5일 근무제 기준이다.

2012년에는 총 53번의 일요일과 16일의 관공서 공휴일(설날, 추석 연휴 포함)을 합해 공휴일 수가 총 69일이나 된다. 하지만 신정(1월 1일), 설날연휴 첫날(1월 22일), 추석당일(9월 30일)이 일요일과 겹쳐 실제 공휴일은 66일인 셈이다.

이처럼 실제 공휴일 수는 일요일과 공휴일을 모두 합하면 2011년 빨간날(쉬는날)은 116일이 된다.

그런데, 언론보도에 따라 황금연휴가 몇 번이나 있는지는 편차가 심하다. 황금연후가 ‘없다’고 보도한 매체가 있는가 하면, ‘1번’이라거나 ‘3번’이라는 매체도 있는 상황이다.

이는 황금연휴를 계산하면서 토요일이 공휴일인 것을 포함시키거나 빼는 등 기준이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사실 2012년 빨간날이 116일이라고 한 것이 주5일 근무제를 기준으로 한 것이기에 토요일에 공휴일(예, 5월5일 어린이날, 토요일)이 낀 것을 ‘황금연휴’라 하긴 뭐하다.

따라서 제대로 된 황금연휴는 석가탄신일(5월 28일, 월요일)이 낀 연휴가 유일하다고 봐야 한다.

한편, 내년에는 정치일정 때문에 수요일에 쉬는 날이 2번 있다.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일(총선)’인 4월 11일(수)과 ‘제 18대 대통령 선거일’인 12월 19일(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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