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일천이백오십만 경기도민 여러분!
희망찬 2012년의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임진년(壬辰年) 새해에는 도민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 드립니다.
새로운 시작은 언제나 우리에게 기대와 설렘을 주는 가슴 벅찬 일입니다.
새해에는 우리나라가 민주와 평화의 정신을 기반으로 하여 선진 일류국가로 발돋움하는 아주 중요한 역사적인 해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다가올 총선과 대선을 통하여 나라가 바로 서고 국운이 흥성하여 희망이 가득한 대한민국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경기도의회 의원 모두는 의회 운영에 조금도 소홀함이 없도록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다하고 민의를 수렴하여 의정활동에 반영해 나가는 등 도정발전에 전념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
지난해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민의 성원과 단합된 힘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큰 성취를 이루어 냈습니다.
제8대 경기도의회는 힘든 성찰의 순간도 있었지만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정신을 소중한 가치로 생각하는 ‘소통문화’를 정착시켰습니다.
특히 여·야 도의회와 집행부가 유기적인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학교급식 지원제도’의 토대를 마련하였고, 상생협력 하는 의정을 실현하였습니다.
이제, 도민의 꿈과 희망을 현실로 이루어내기 위해 의원 모두는 변화와 개혁의 주체로서 하나 된 힘의 저력을 결집해 나가겠습니다.
올해는 지난 반세기 도전과 도약의 역사적인 길 위에서 제8대 후반기 경기도의회 원구성이 시작되는 매우 뜻 깊은 해입니다. 자유와 정의를 존중하는 민의의 전당인 경기도의회가 올해는 완전한 지방자치와 분권을 실현하고 선진화를 앞당길 것입니다.
경기도의회는 “소통하는 의회, 견제하는 의정”을 목표로 민생현안에 역점을 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복지 실현을 위해 자치역량을 강화하는 제도적, 정책적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도민에게 신뢰받는 전문성을 겸비한 의정실현을 위해 ‘예산정책’ 직제를 신설하겠습니다.
전국 최대인 경기도 정책 사업과 예산을 검토·분석하여 각종 정책이나 사업에 실효성을 거두고, 도정에 대한 견제와 균형, 감시 기능을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도민에게 믿음을 주는 의정을 실현할 것입니다.
도의회는 항상 서민 곁에서 지역의 문제와 시급한 민생현안사항이 우선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적극적인 의정활동에 주력할 것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계속되는 국내·외 경제 환경의 불안정 등으로 인해 서민경제와 고용사정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서민경제가 활력을 되찾아 안정화되고 경제활동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역 상권을 보호하고 생산적인 산업기반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도민의 삶이 풍요롭고 행복한 경기도 실현을 위해 경기도의회가 민생복지 환경을 반드시 만들어 가겠습니다.
진정한 복지는 정이 넘치는 따뜻한 이웃 사랑과 마음을 다하여 나눔을 실천할 때 만들어 집니다.
의회에서는 교육, 주택, 일자리, 환경 등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분야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민생복지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그 실천적 대안을 제시해 나가겠습니다.
지방의 발전은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에 의해서만 올바로 이루어 질 수 있습니다. 도의회는 선진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인사권 독립’을 통한 의회의 전문성을 확보하는 등 전국시도의회와 함께 각종 불합리한 제도적 한계를 극복해 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모든 일들은 국가안녕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새해에는 한반도 정세의 큰 변화 속에서 평화정착이 이루어지고 새로운 역사의 기적이 일어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소통과 대화합으로 미래를 창조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이 시대의 주역임을 자부하면서 희망찬 역사의 새 지평을 열기 위해 서로 격려하며 힘찬 발걸음으로 나아갑시다.
도민 여러분, 올 한 해 건강하시고 소망하는 모든 일이 성취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새해 복(福) 많이 받으십시오.
2012년 1월 1일
경기도의회 의장 허재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