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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충 기자
  • 승인 2007.10.14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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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있어도 자신을 보지 못하면
장님이다.
귀가 있어도 내면의 소리를 듣지 못하면
귀먹어리다.
입이 있어도 진실을 고백하지 못하면
벙어리다.

최고의 전문가로 추앙받아도
자신에 대해 무지하면
아직 진정한 의미의 전문가는 아니다.

내가 나 자신의 주인이 되지 못했다면
내 집도 내 아내도 온갖 지식도
아직 내 소유는 아니다.
 
내가 아직 내것이 아닌데
나의 무엇이 나의 것이란 말인가.

주인은 자신의 소유물을 마음대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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