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궁평항 풍어제’ 3월 3일~4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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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궁평항 풍어제’ 3월 3일~4일 개최
  • 장현주 기자
  • 승인 2012.02.28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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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윈

경기 화성시(시장 채인석)가 지역 어업인의 안전조업과 만선을 기원하고, 어촌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궁평항 풍어제’를 시와 경기남부수산업협동조합 공동주최로 오는 3월 3일과 4일 이틀간 궁평항 포구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

바다를 낀 해안지방에서 마을의 평안과 만선을 비는 제사인 풍어제는 엄격한 유교식 제사와는 다르게 무당이 춤과 노래를 곁들여 굿을 하고, 제사를 지내는 등의 축제분위기 성격을 띈 행사이다.

이번 궁평항 풍어제는 3일 첫째날에는 도당굿(신들을 모셔오는 굿)이, 4일 둘째날에는 본행사인 ▲신청울림(굿하기 전 악을 울려 잡귀를 쫓아내는 의식) ▲세경돌이(풍물패 입장) ▲칠성굿(칠성신을 모시어 자손들의 명과 복․재수 소망을 발원하는 굿) ▲타살굿(돼지를 잡아 대감님께 진상 바치는 굿) ▲작두거리 ▲마당굿(배에다 모든 액을 실어 바다에 띄어 보내어 배의 안전과 풍어를 기원하는 굿) 등의 내용으로 펼쳐진다.

한편, 시는 행사장 한쪽에 수산물 시식코너를 마련해 궁평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쭈꾸미, 간제미, 숭어 등을 시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산물 구입 할인권을 270장 발행해 행사기간 동안 궁평항을 찾은 관광객들이 산지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기존 가격보다 30% 싼 값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쿠폰은 3월24일까지 경기남부수협 농수산물 홍보전시판매장(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740-10번지)과 궁평항 수산물직판장(화성시 서신면 궁평리 689)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오셔서 우리의 전통문화도 경험하고, 화성의 값싸고 싱싱한 수산물도 맛보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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