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서호공원에서 경기정원문화 및 도시농업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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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서호공원에서 경기정원문화 및 도시농업박람회 개최
  • 장현주 기자
  • 승인 2012.03.0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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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수원시가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서호공원에서 ‘공원, 도시농업을 품다’는 주제로 ‘2012 경기정원문화 및 도시농업박람회’를 연다.

도시에 조성된 정원 조경의 최신 트렌드를 보여주고 정원을 가꾸는 즐거움을 확산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박람회에는 정원 디자이너들이 꾸민 정원 모델, 정원 조경 관련 기업의 신제품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개최 뒤 해체되는 기존 박람회와 달리 조성된 전시 공간을 그대로 공원으로 사용하게 돼 예산 낭비 없는 박람회의 전형을 제시할 방침이다.

박람회장은 현재 체육시설, 산책로 등이 조성된 서호 북동쪽 수변 6만㎡ 서호공원으로 이곳에 채소정원, 논정원, 시민정원, 실험정원, 모델정원, 기업정원 등이 구역별로 조성된다.

채소정원, 논정원은 공원에서 농업을 체험한다는 취지로 조성되는 공간으로 이곳에서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시민 농사꾼과 함께 농사를 지어 논과 밭의 정원 기능 가능성을 보여준다.

시민정원은 4m×4m 공간 12곳에 공모로 참여하는 시민이 정원을 꾸미고 실험정원은 대학교 조경 관련 학과가 6m×6m 공간 4곳에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실험적인 공원 모델을 제안한다.

모델정원은 조경 전문가들이 수변, 평지, 숲 등 12곳에 1년 12달을 테마로 특색 있는 정원을 조성하고 기업정원은 조경업계 기업이 출시 제품을 이용해 정원을 만들며 신제품을 소개하게 된다.

박람회장에는 이밖에 조경기업 판매부스, 편의시설 등이 설치되고 정원 만들기 특강, 베란다 텃밭 만들기 특강 등 체험행사와 공연이 준비된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7일 시청 회의실에서 염태영 시장과 시.도의원, 경기도, 경기농림진흥재단, 조경사회,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정기정원문화와 도시농업박람회 추진상황 보고회를 했다.

한편, 서호는 정조가 화성을 축조하며 여기산 아래에 축조한 농업용 저수지 축만제로 농촌진흥청이 들어서 시험용 농업용수로 사용하며 대한민국 농업 연구의 전진기지 역할을 했다.

또한 서호공원과 서호제방 둘레길이 조성돼 시민들의 산책로로 개방됐고 최근에는 서호생태수자원센터가 건립돼 주민 편익시설과 환경 보호의 기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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