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청소년 위한 ‘척추건강 학교 만들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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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청소년 위한 ‘척추건강 학교 만들기’ 시작
  • 장현주 기자
  • 승인 2012.04.0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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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근골격 건강센터는 청소년에게 척추측만증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어 이를 예방하고자 ‘척추건강 학교 만들기’ 사업을 운영중이라고 2일 밝혔다.

척추건강 학교 만들기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검진을 통한 척추측만증 조기발견부터 유소견자 예방관리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비정상적으로 휘거나 굽어 변형된 것을 일컫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0년 척추측만증 환자 11만6천명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0대가 46.5%를 차지했으며, 지난 5년간 연령별 환자 증가율에서도 10대 증가율이 2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척추측만증은 다른 질병에 비해 어린 나이에 발병률이 높고 치료가 쉽지 않아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과 함께 예방교육과 운동을 병행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수원시 근골격 건강센터는 지난 3월 26일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12회에 걸쳐 척추건강 및 척추측만증 예방운동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조기검진 후 유소견자로 발견된 학생들은 수원시 근골격 건강센터(팔달구보건소 내 1층)에서 척추 3D 영상 촬영 검사와 척추측만증 예방체조 동영상 등 다양한 자료와 지속적인 관리를 받게 된다.

센터 관계자는 “척추건강 학교 만들기를 통해 수원시 청소년 척추건강상태와 척추측만증 추이관찰에 대한 기초적 자료를 마련할 예정”이라며, “청소년뿐만 아니라 수원시민 모두의 근골격계 질환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척추건강 학교 만들기 관련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 근골격 건강센터(☎ 031-228-771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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