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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유죄 대법원 판결 납득 할 수 없다”민주통합당 “BBK 실체적 진실 드러나지 않았고, 의혹은 현재 진행형” 민주통합당(공동대표 원혜영, 이용선)은 22일 대법원이 2007년 대통령 선거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비비케이(BBK)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됐다 등의 의혹을 제기한 정봉주 전 국회의원에게 원심을 확정해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한 것과 관련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오종식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아직 BBK와 관련 실체적 진실은 드러나지 않았고, 온갖 의혹은 현재 진행형”이라면서 “이런 마당에 대법원이 진실을 밝히고자 노력한 한 정치인에 대해 법의 형평에도 안 맞는 일방적 잣대로 서둘러 엄단한 것은 사법의 정의도 공정한 판결도 아니다”고 강조했다.또한 오 대변인은 “민주통합당은 정봉주 전의원의 석방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며, 정 전의원의 뜻을 살려 BBK의 온전한 실체가 드러날 때까지 거짓과 위선과의 싸움을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한편, 정 전 의원은 22일 오후 5시까지였던 검찰의 1차 자진출두 요구에 불응했으며, 23일 오전 10시까지 나와 달라는 2차 통보에도 출석불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정 전 의원이 2차 출석 통보에도 응하지 않을 땐 강제구인 여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가소식 | 김광충 기자 | 2011-12-23 08:17

[19대 총선] 유문종 수원시 팔달구 예비후보 “절망의 정치를 희망의 정치로 바꾸겠다”내년(2012년) 4월 11일 치러질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에 수원시 팔달구 예비후보로 선관위에 등록을 마친 유문종 수원르네상스포럼 운영위원장(48세, 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이 21일 “불통의 정치를 소통의 정치로, 절망의 정치를 희망의 정치로 바꾸겠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유 예비후보는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품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4년이 지난 2015년 이맘 때 쯤 ‘정치를 바꾸니 행복합니다”란 말을 듣겠다“며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이 4선의 기록을 세운 수원시 팔달구에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해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스스로를 ‘소통하는 현장전문가’라 자임한 유 예비후보는 “시대를 제대로 읽고 변화된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사람만이 변화를 이룰 수 있다”면서 변화를 위한 정책 과제로 한미FTA 폐기, 약자를 배려하는 경제 정책과 제도 마련, 복지와 교육예산 확대, 성평등 사회를 향한 구체적 전략실천 등을 제시했다.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물론 기존 정치권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유 예비후보는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은 이미 국민으로부터 심판을 받았고, 내년 4월 총선은 국민들의 심판을 확인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면서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또한 혁신하지 못하면 또 다시 국민들에게 외면당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가소식 | 이민우 기자 | 2011-12-22 21:44

통합진보당 “검찰, 이상득 의원 즉각 소환해 철저히 수사하라” 통합진보당(공동대표 이정희, 심상정, 유시민)은 22일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의원의 보좌관이 제일저축은행 유동천 회장에게 수 억원을 받은 것이 확인된데 이어 여러 개의 차명계좌를 운영해왔던 사실이 드러난 것과 관련 “검찰은 지체 없이 이상득 의원을 소환하고 철저하게 수사하라”고 촉구했다.천호선 통합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우리는 초대형게이트가 이미 시작되었다고 예고한 바 있다”면서 위와 같이 밝혔다.천 대변인은 “‘만사형통’이라는 대통령 형의 주변에서 썩은 악취가 진동하더니 이제 하나 하나 증거가 드러나고 있다”면서 “비서실 직원들이 돈세탁에 동원되었다고 하더니 여직원이 관리하는 계좌에 8억원이 들어있고 이를 공공연히 사무실 운영비와 이 의원 가족의 생활비로 사용해왔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지적했다.천 대변인은 “대통령의 권력을 이용해 불법으로 돈을 받은 것도 심각한 국가적 범죄이지만 돈을 쓰는 행태와 용처를 보면 일말의 죄의식도 양심도 없는 사람들인 것 같다”면서 “더 이상 무슨 증거가 필요하랴”고 이 의원에 대한 지체 없는 소환 조사가 필요함을 역설했다.그러면서 천 대변인은 “보좌관과 비서가 ‘이의원은 전혀 모르는 일’ 이라고 했다고 해서 검찰이 이를 믿고 이상득 의원을 소환하지 않겠다고 한다면 이는 국민을 조롱하는 것”면서 “이미 검찰이 꼼수 부린다고 하여 이상득 의원을 구할 수 있는 것이 결코 아니다”고 강조했다.

-정가소식 | 김광충 기자 | 2011-12-22 21:25